피부건강칼럼

당신의 아토피·습진이 낫지 않는 이유 (부제: 열심히 하는 것보다 제대로 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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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청아한의원 조회499회 작성일 21-12-06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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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00만 명, 전 세계 1억 3000만 명 

현재 아토피피부염으로 고통받고 있는 환자 수입니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몇 달~몇 년, 길게는 수십 년의 세월을 아토피로 고통받고 있으며, 지금 이 순간도 누군가의 증상을 호전시켰다는 병의원·한의원을 찾아보고 비용에 관계없이 아토피에 좋다는 영양제·보습제를 구매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 모든 행동의 이유와 목표는 오직 단 하나일 것입니다. 아토피를 벗어나고 싶다. 남들과 똑같은, 아주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가고 싶다.


저 또한 중학생 사춘기 시절부터 10여 년의 기간, 인생에서 가장 예민한 시기를 아토피·습진 환자로 보냈습니다. 피부과·한의원·대학병원 좋다는 곳은 모두 찾아다니고 아토피에 좋다고 하는 것은 민간요법, 비싼 화장품, 영양제 등등 안 해본 것이 없을 정도입니다. 아토피를 앓는 동안 어떤 때는 연고를 바르거나 약을 먹지 않아도 저절로 가려움증이 덜하고, 어떤 때는 아무리 연고를 바르고 약을 먹어도 가려워서 잠 못 이루는 지독한 날들의 연속이었습니다. 


여러분도 이상하지 않으셨습니까? 모두 같은 마음으로 똑같이 노력하는데, 처방받는 약이나 연고도 비슷한데 도대체 왜 누군가는 아토피·습진을 극복하고 왜 누군가는 아무리 아토피에 좋다는 것들을 시도해도 안 낫는 것인지 의문이 들지 않으셨나요? 


그렇다면 저 또한 여러분께 묻고 싶습니다. 


지금까지 당신은 아토피습진을 극복하기 위해 어떻게 해오셨나요?


아토피로 고생하고 계신 분들 중 많은 분들이 다음과 같이 대답할 것입니다. 저 또한 아토피가 있을 때 겪었던 부분입니다.


“아토피는 낫는 게 아니라 평생 관리해야 되는 거라고 해서 심해질 때마다 연고나 약을 쓰고 있어요. 연고나 약도 안 듣는 때는 스테로이드 주사도 맞고요.”

“아토피는 식단 조절이 중요하다 해서 밀가루, 인스턴트, 술, 커피 같은 음식은 안 먹고 있어요.” 

“어차피 병원 가서도 더 해줄 게 없다고 하고 치료해도 비슷한 것 같아서 이제는 제가 알아서 관리해요. 아토피 전용 로션, 건성 피부에 좋다는 크림 위주로 보습하고 최대한 스트레스 안 받으려고 노력해요." 


많은 사람들이 ‘아토피피부염’이라는 진단을 받으면 그 진단명 자체가 주는 두려움에 지레 겁을 먹게 됩니다. 병원에서 아토피는 치료가 되지 않는 평생 가지고 가야 하는 피부질환이라고 들었다는 분들도 적지 않습니다. 


그러나 한번 생각해 보십시오.


만약 ‘당신은 주부습진입니다.’라고 진단을 받았더라도 이렇게 겁을 먹고 증상이 재발할 때마다 ‘역시 치료할 수 없는 큰 병이구나’하고 좌절할까요? 


원인을 알 수 없는 ≠ 원인이 없는

아토피는 원인을 찾기 어려운 것일 뿐 원인이 없는 것은 아니다. 


큰 범주에서 보면 ‘아토피피부염’도 ‘주부습진’도 습진의 일종입니다. 다만 주부습진은 물이나 세제 등을 많이 만져 생기는 반면 아토피는 원인을 파악하기가 쉽지 않아 만성화된다는 점이 다를 뿐입니다. 원인을 찾기 어렵다고 해서 ‘원인이 없다, 원인 파악이 불가능하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손에 물이나 세제를 덜 묻히고 보습을 잘해주면 증상이 완화되는 주부습진처럼 아토피도 염증 원인을 파악하여 그에 맞는 치료와 관리를 하면 충분히 치료가 가능한 피부질환입니다. 


아토피습진은 원인을 해결하면 된다는 사실을 모른 채 고통받고 있는 분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중증 아토피를 앓고 있는 환자 10명 중 1명이 정신과 치료가 필요할 정도로 정신적 문제를 겪습니다. 점차 치료를 포기하고 방에 틀어박혀 은둔생활을 하게 되는 환자분들이 늘고 있는 현실이 너무 안타깝습니다.


그래서 오랜 기간 아토피를 겪었던 경험과 아토피로 진료받은 분들과의 대화를 토대로 아토피가 있는 분들의 고민거리와 궁금증, 꼭 알아야 할 점을 총 5편의 칼럼으로 나누어 쓰고자 합니다. 칼럼의 주제는 스테로이드, 유산균·영양제·보습제, 식단 관리 등 아토피와 그 외 만성 피부질환을 겪고 있는 분들이 궁금해하는 주제와 관련하여 얘기할 것입니다.


어느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든 금방 나을 수 있는 일시적이고 간단한 피부염과 달리 아토피는 자신과 잘 맞는 의료진을 만나 아토피라는 피부질환을 제대로 이해하고, 본인의 건강에 대한 메타인지(자신의 건강을 이해하는 능력)를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무조건 열심히 하는 것이 아니라 올바른 방법으로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아토피를 치유하는 길입니다. 따라서 당신도 이겨낼 수 있다는 의지를 가지고 앞으로 올라올 칼럼들을 한번 잘 읽고 따라와 보시기 바랍니다. 5편의 칼럼을 모두 읽고 나면 나의 아토피가 치료되지 않고 오히려 악화되게 만들고 있던 문제점이 무엇인지, 아토피 극복을 위해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방향을 잡을 수 있을 것입니다.



[아토피습진 자연치유 칼럼 1편] 아토피, 원인을 알 수 없는 피부염이라는 진단명에 대하여 
[아토피습진 자연치유 칼럼 2편] 아토피에 스테로이드제를 끊지 못하는 이유
[아토피습진 자연치유 칼럼 3편] 아토피에 좋은 유산균과 영양제, 보습제의 진실
[아토피습진 자연치유 칼럼 4편] 아토피에 음식관리가 정말 필요할까?
[아토피습진 자연치유 칼럼 5편] 아토피 한의원 치료의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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